큰 딸의 검사를 받기 위해,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치유미가정의학과를 방문하게 되었다.
최근에 딸의 체중이 늘지 않고,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는 등 염려스러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.
전화 상담부터 당일 접수 및 진료까지 단순 치료가 아닌 전반적인 치유를 위한 노력이 느껴졌다.
블로그에 나와있는 사진 그대로 성격좋고 친절해보이는 의사선생님이 우리를 맞이해주셨다.
혈액을 통해 아연, 칼슘, 마그네슘, 비타민D 등 필수 영양소 부족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주기로 하셨고,
향후에 소변유기산검사도 받는 것을 추천해주셨다.
딸아이의 생애 처음 피검사였는데, 간호사분들의 노련미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순조롭게 채혈할 수 있었다.
딸아이도 스스로 만족해하고, 부모 입장에서도 딸이 대견했다.
셰익스피어가 이야기한 것 처럼 끝(결과)이 좋으면 완벽할 거 같다.